홍성군의회, 민생 현장 방문 위한 임시회 개회
홍성군의회, 민생 현장 방문 위한 임시회 개회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3.09.12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8일 제298회 임시회 실시…현장방문·조례안 등 처리
(사진=홍성군의회)
(사진=홍성군의회)

충남 홍성군의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는 등 의정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임시회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갈산면과 결성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결성읍성을 비롯한 군정 주요 사업장과 홍성군 전반의 생활민원 현장 24개소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별 의원 발의 5건, 홍성군수가 제출한 홍성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2건 등 총 17건의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권영식 의원이 등록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회’를 의결하고, 행정복지위원회는 문병오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조례안’, 권영식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공모사업 관리에 관한 조례안’, 이정희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 장애인범죄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김은미 의원이 발의한 ‘홍성군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홍성군수가 제출한 조례 6건과 ‘공립어린이집 신규 및 전환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2024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 동의안’을 심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홍성군수가 제출한 조례 ‘홍성군 기업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3일부터 시작하는 현장방문을 통해 충남의 행정수도 내포신도시를 찾아 주민들이 원하는 여가문화 조성과 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충남혁신도시로서의 기능 강화와 광천읍이 경제도시로서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및 새롭게 문을 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홍성군정의 방향과 지역발전을 이끌 사업에 대한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선균 의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황과 개선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라며 “올 4월 화마가 쓸고 간 서부면에도 새로운 싹이 트는 것을 보면서 현재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군민들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문병오 의원이 ‘내포신도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확립해야!’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문 의원은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운행체계와 주정차 공간 부족 등 현재의 교통체계는 내포신도시를 ‘실패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내포신도시 내 모든 버스 정류장에 실시한 운행정보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 △버스노선과 시간대별 운행횟수를 주민 수요에 맞게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 △기존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학원차량 승강장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해 도로의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 △내포신도시 중심상가지역에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해 인근 도로의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을 해소하고, 도시 미관을 회복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정윤 의원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홍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5분 자유발언에서 “‘스포츠마케팅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우리의 수준과 잠재력을 파악해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한 시범사업의 실시’로 중장기 계획 수립 전 시범사업으로 야구 불모지였던 홍성군은 전국대회 우승을 하였으며 충남 서부권에서 유일한 초등학교 홍성군 리틀야구단을 비롯한 대학교까지 야구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준공한 홍성만해야구장과 향후 제2야구장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야구 스포츠마케팅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