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노인 50명에 ‘콩나물 키우기 세트’ 전달
키우는 법 설명 후 안부 확인과 대화, 집안 청소 등 돌봄 활동도
키우는 법 설명 후 안부 확인과 대화, 집안 청소 등 돌봄 활동도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거동 불편 홀몸노인 50명을 대상으로 ‘희망을 싹틔우는 반려콩나물 키우기’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과 연계한 이번 사업은 노인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손수 키우며 일상의 재미와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가 콩나물 키우기 50세트를 후원했으며 동 협의체 위원들이 홀몸노인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콩나물 키우는 법을 설명했다. 또 안부 확인과 대화, 집 안 청소 등 돌봄 활동도 진행했다.
한 80대 노인은 “주로 집에 있다 보니 우울감이 있었는데 콩나물을 키우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거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석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반려콩나물 키우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움트는 천연봄 고추장 △꼬들꼬들 아삭 여름맞이 오이지 △속이 편한 매실청 △영양 만점! 힘이 불끈! 추어탕 △사랑의 김장 △크리스마스 생필품 키트 △추석맞이 명절 밥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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