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5회 '곤충의 날' 기념행사 개최
농식품부, 제5회 '곤충의 날' 기념행사 개최
  • 표윤지 기자
  • 승인 2023.09.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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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곤충 식품·사료, 자동화 설비 등 전시·홍보
'제5회 곤충의 날' 기념식 포스터.(사진=농식품부)
'제5회 곤충의 날' 기념식 포스터.(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5회 ‘곤충의 날’ 기념행사를 6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서 기념식 외에도 곤충산업과 관련된 학술토론회, 우수 곤충 제품, 자동화 설비 전시·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가축으로 지정하는 곤충 범위를 14종에서 16종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곤충산업을 축산분야로 육성 하고자 한국국제축산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축지정으로 추가되는 2종은 아메리카 동애등에와 벼메뚜기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3개 업체(692개 부스)가 참여한다. 이중 해외 업체는 27개(10개국,  43개 부스)다. 농식품부는 행사기간 동안 약 2만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7일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곤충사육 기술 개발·보급, 전문인력 양성, 곤충제품 연구·상품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

기념식에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토론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곤충산물의 신가치 창출을 위한 식용곤충·메디푸드, 사육 자동화 기술, 수출 활성화 방안, 분야별 산업 현황과 연구개발 동향 등을 공유한다. 

전시 홍보관에서는 곤충산업 우수제품 전시·홍보(24개부스)와 판매 등이 진행된다. 대전·경기·충북·경북·경남 등 5개 지자체와 곤충산업중앙회 등 관련협회, 기업(케일·엔토모 등)이 참여해 곤충식품(과자류, 영양제 등), 반려동물 간식사료 등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과의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자동먹이급이 장치 등 곤충사육 자동화 설비 전시·시연와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곤충의 날 행사가 정부와 지자체, 기업 및 관련 단체가 국내 곤충산업 육성에 뜻을 모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곤충산업이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소비자에게는 가치소비의 기회로, 국가적으로는 신성장동력 창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세종팀=표윤지 기자

py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