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인동도서관 등 9개소...국·도비 52억원 확보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인동도서관 등 9개소가 선정돼 국?도비 52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공모를 신청한 이 사업에 구미시립인동도서관, 고아읍·구운·무을면·옥성보건지소, 구봉·다곡·낙산·금산보건진료소 등 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65억원 들여 시행하는 이 사업은 10년 이상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에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 폐열회수장치, LED 조명, 고효율 설비 등을 적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실내 공기질 및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구미시립인동도서관은 사업비 46억원(국비 32억2천만원, 도비 4억6천만원, 시비 9억2천만)을 들여 올해 말 설계용역을 시작, 내년 11월에 완공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녹색건축 활성화 및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업대상지를 국공립어린이집, 경로당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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