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년청·청년청장 등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정책 발굴 및 추진
서울시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달하는 전국 1위 청년도시로서 ‘청년이 꿈을 키워가는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청년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따.
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청년 업무를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관악구만의 특화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힘써왔다.
민선 8기에는 구정 핵심사업인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 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행정조직 개편으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고, 청년과의 소통을 통한 맞춤형 정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연면적 1528.86㎡ 규모(지하 1층, 지상 7층)의 청년 지원 통합 플랫폼인 ‘관악청년청’을 조성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은 지역 청년 활동가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관악청년청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을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예직인 ‘관악청년청장’으로 위촉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으며 청년들의 취업, 문화, 커뮤니티 등 다방면의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취업 지원체계로 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 취업 준비생의 면접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는 면접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과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면접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난 5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관악 청년 문화존’으로 운영할 15개의 민간문화공간을 최종선정, 오는 9월까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팝업북과 사람북이 주는 치유 △함께 섹션 오케스트라 △소극장 공연을 위한 ’창의적 글쓰기 워크숍‘ △가죽공예로 소통소통 △일상을 예술로, 퇴근 후 미술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청년 1인 가구 소셜 다이닝‘, ’청년 홀로배움 교실 운영’ 등 청년들이 살아가며 겪는 불안감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운영,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관악구를 조성하도록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및 사업 발굴로 ‘청년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악구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