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박홍률 목포시장이 ‘2023 몽골 방문의 해’를 맞아 29일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경제·관광·문화·교육분야 교류 협력강화 협정식을 했다고 30일 전했다.
시와 울란바토르시는 우호도시 체결(2016년) 이후 교류 성과를 상호공유하고, K-Pop, K-드라마 등 몽골 내 한류 열풍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의 협정서에 서명하고 이를 위한 교류 협력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우호도시 교류 협력 심화 협정서는 ▲경제·관광·문화예술·교육분야 교류확대 ▲무역분야 동반성장 추구 ▲관광인프라 구축 협력 ▲대학 간 교류활동 추진 등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양 도시는 수출상품 해외 진출 방안,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유학생 교류 등 다방면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경험과 정책을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몽골에서 야인시대, 호텔 델루나, 클래식 등 목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매우 높고, 한국으로 유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국 김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목포는 다양한 분야에서 몽골과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목포/박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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