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비영리민간단체 좋은세상이웃사람들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느림보 가족들의 힐링을 위한 문밖 체험’의 진행을 위해 장애인 부모와 자녀 20명과 함께 지난 25일~26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래프팅에 도전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민간단체를 공개 모집해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서 복지건강, 사회통합, 민생경제, 문화관광·체육, 교통·안전, 환경보전·자원절약 등 6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 진행하는 사업이다. 좋은세상이웃사람들은 문화관광·체육 분야를 선택해 소통, 체험, 참여 3가지 주제를 통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래프팅은 체험을 주제로 장애인 부모와 자녀들이 한 번도 체험하지 못했던 래프팅에 도전 함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장애인 가족들이 문화 또는 레져 체험을 장애인 자녀와 함께 실시하기엔 여러 제약이 많아 주저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용기를 얻어 더 많은 체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 부모들은 “처음 래프팅 체험 얘기를 들었을 때 과연 우리 아이와 같이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좋은세상이웃사람들 관계자들의 큰 배려와 함께 적극적으로 저희를 도와주셔서 안전하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장애인 가족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해준 좋은세상이웃사람들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서울시 공모사업은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진행이 되고 있으며 좋은세상이웃사람들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의 문화 및 레져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해 장애인 가족들이 활기찬 삶을 영위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