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예술적 소양을 높이고, 생활 속에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전문 강사들과 함께하는 2023년 2학기 감상인문 강좌를 개강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에 따르면 강좌는 오는 9월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해 12월까지 13주간 진행되며 오페라와 클래식, 미술 등 장르별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열린다.
먼저 오페라 평론가이자 음악칼럼니스트 황지원의 ‘오페라 살롱’은 음악과 문학, 미술과 무용 등 모든 장르가 어우러진 총체 예술 장르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보는 시간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펼쳐진 오페라 무대를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감상한다.
클래식 칼럼니스트 황장원의 ‘클래식 포레스트 마스터피스 2- 명작과 작곡가의 사정’과 작곡가이자 영화 음악가인 김상헌의 ‘즐거운 음악감상 – 음악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음악사적 배경과 작곡가에 대한 지식 등을 알아간다.
이론 수업뿐 아니라 실제 현장학습으로 생생함을 더하는 미술 강좌들도 열린다.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얻는 미술시장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디렉터 김종헌 강사의 ‘미술 애호가 및 컬렉터 과정’은 주요 갤러리와 옥션 하우스를 방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술평론가 이은화와 함께하는 ‘이은화의 유럽 미술관 산책 Ⅱ’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미술관과 소장품, 작가의 이야기를 접하고, 실제 미술관을 찾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작품 감상과 함께 짚어본다.
이 외에도 아트앤뮤직큐레이터인 최정주의 ‘음악가! 그림을 만나다’는 한 명의 작곡가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고, 시대적 혹은 공간적 공통점이 있는 화가들의 작품과 음악을 함께 감상한다.
미술평론가 윤우학의 ‘철학과 미학으로 해석해 가는 서양미술사’는 지식 전달 위주의 미술사가 아닌, 철학과 미학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해 쉽고 재미있게 서양미술사를 이해하고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모든 강좌의 첫 주 프로그램은 무료 오픈 특강으로 열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방문 접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