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중장년남성대상자살예방사업 '호린원' 동호회 운영
남원시, 중장년남성대상자살예방사업 '호린원' 동호회 운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08.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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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진=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북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모사업 ‘2023년 민관협력 형 자살예방사업’ 일환 중·장년 남성(40세~64세) 대상으로 '호린원(好隣員): 좋은 이웃 구성원' 동호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남원시 ’17~’21년 성별 자살사망자 수는 남성 91명, 여성 30명으로 남성 자살 사망자 수가 여자 사망자 수에 비해 약 3배 높은 수준이고, 연령별 자살 현황을 보면 50대 22명, 60대 20명, 70대 19명, 80세이상 25명으로 전체적으로 50대 이상의 자살사망률이 심각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관내 중·장년 남성(40세~64세) 15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선호하는 활동을 조사했고, 이후 선정된 80명으로 호린원 동호회를 구성해 선호도가 높았던 활동 중 하나인 힐링 여행을 27일 곡성치유의 숲/ 9월10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10월22일 부산 요트 체험으로 운영한다. 

앞으로도 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장년 남성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동호회 활동 운영 등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알 수 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