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 정당 추진위원회'는 당명으로 '새로운선택'을 확정했다. 새로운선택은 다음달 19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질 에정이다.

새로운선택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식 당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선택 측은 당명의 의미에 대해 "보수와 진보란 낡은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란 의미를 담았다"며 "정치의 변화를 위해선 유권자 스스로 결단과 적극적 선택이 필요하단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습니다'란 모토를 내걸었다"며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점인 양당 기득권 체제와 편가르기 행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선택은 당명 확정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개설했다. 다음달 19일 오후 3시엔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창당발기인대회도 개최할 예정이고 이에 앞서 오는 25일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청년들과 함께 ‘치맥 정치 토론회’를 가진다.

한편, 새로운선택은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 다음달 중 입주한 후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당 빌딩은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경선 캠프를 차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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