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지원사업 확대, 개인 맞춤형 통합관리 방안, 홍성 내 석면전문기관 지정 등
충남 홍성군의회 장재석 부의장, 권영식 의원, 김은미 의원은 지난 8일 충청남도(대기환경과), 10일엔 홍성의료원을 방문해 석면피해자 구제지원을 위한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의회에서는 지난해 장재석 부의장을 연구대표로 석면피해구제제도 개선방안 정책연구회를 조직(참여의원 : 이선균, 장재석, 권영식, 김은미 의원)해 석면피해주민의 실질적 지원 방안 등 피해구제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석면피해자 건강관리서비스사업 확대 △홍성의료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확보 및 관련 치료시설 마련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을 통한 교통비·간병비 지원 신설 △석면환경보건센터 지정기준 완화 등을 도출했다.
방문한 충청남도(대기환경과)에서는 석면피해자의 개인별 맞춤형 통합 관리 및 보건의료 복지 연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매년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방안, 석면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석면피해기록관 건립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홍성의료원에서는 의료원 내 폐기능 검사 측정 장비 구입을 통해 피해자들이 등급판정을 받기 위해 천안 순천향대학병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안과 건강관리서비스사업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성군의회에서는 이번 방문에 이어 환경부(환경피해구제과)를 방문해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을 건의하고, 도 내 석면피해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지자체 의회를 방문하는 등 석면피해자 구제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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