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시는 이번 수상으로 일자리 목표공시제 부문 ‘9년 연속’ 수상이라는 뜻깊은 영예와 함께 7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전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대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지방고용노동지청의 1차 평가와 고용노동부 본부 2차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정부 일자리 분야 최고 수준의 평가다.
시는 공격적 투자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현장 수요형 산업 인재 육성 등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지역 특성이 반영된 일자리 시책의 추진으로 고용률 69.8%를 기록하는 등 목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안주하지 않고 올해 전국 최초로 일자리 종합 정보망인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시민이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취업할 수 있는 편의성을 확보하고 구인 구직난을 해소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인센티브로 받은 7천만 원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해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하는 값진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