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하이테크밸리 구미5공단 1단계 공장용지 완판
구미하이테크밸리 구미5공단 1단계 공장용지 완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8.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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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투자유치 집중...2단계 조기 착공,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효과 상승 노려
SK실트론 투자협약식(사진=구미시)
SK실트론 투자협약식(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5공단) 1단계(전체면적 225만4천㎡(68만평) 중 공장용지 180만1천㎡)를 완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후 6년 만에 1단계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시작된 경기침체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실무자 중심의 투자 유치단 구성, 2020년 12월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확대, 3.3㎡당 86만4천원에서 73만9천원으로 분양가 인하 등 분양 활성화와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는 구미국가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주거용지(분양률 95%)가 조성돼 있는 등 대규모 아파트입주가 예상되는 2025년에는 직주 근접 환경이 한층 더 좋아지게 된다.

반도체특화단지 지원 협약식(사진=구미시)
반도체특화단지 지원 협약식(사진=구미시)
원익큐엔씨 착공식(사진=구미시)
원익큐엔씨 착공식(사진=구미시)

또한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미~군위 고속도로(24.9km, 1조5,468억 원) 건설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고아읍 송림~해평면 문량, L=4.6㎞ 6차로)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원익Q&C, 월덱스, LG-HY BCM, 피엔티 등 반도체 및 이차전지 첨단 소재‧부품 기업들의 입주도 예정돼 있는 등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즉, 하이테크벨리가 지난 20일 반도체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반도체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기업이 원하는 공장용지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2단계 지역 조기착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기업의 투자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맞춤형서비스와 전방위 행정지원 등 기업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구미산단에 새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