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3주차 호텔·리조트 주요 업계 소식으로는 롯데호텔 월드가 어린 호캉스족을 위해 키즈 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워터파크 안에 투숙 가능한 숙박시설 ‘오션월드 빌리지’ 문을 열고, 아난티는 부산 기장에 대지면적 4만8000여평 압도적인 규모의 ‘빌라쥬 드 아난티’를 개관했다.
◇롯데호텔 월드, 키즈 라운지 리뉴얼
롯데호텔 월드가 아이들을 위한 ‘키즈 라운지’를 오픈했다. 기존 2층에서 운영됐던 키즈 라운지를 8층으로 옮기면서 아이들의 감성을 북돋아 줄 놀이요소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보강했다. 공간은 △라운지 존 △에듀 플레이 존 △크리에이티브 존으로 구분해 아이들이 각 특성에 맞는 여러 교구와 완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말에는 캐릭터룸 투숙객을 대상으로 예약자에 한해 그림책 미술, 영어노래 부르기, 키즈 영어요가 등 원하는 콘텐츠를 택해 체험할 수 있는 별도의 특전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월드는 또 호텔에서 롯데월드로 바로 이어지는 원더도어 입장권(원더밴드), 롯데월드 매직패스 결합권, 객실 등으로 꾸린 ‘매직패스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파르나스 제주 "행복한 제주여행 떠올리세요"
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고객들의 행복한 제주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객실 패키지 2종을 내놨다. 하나는 ‘리마인드 제주 허니문 패키지’로 △주니어 스위트 2박 △와인 2병과 제철과일, 치즈 플레이트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 △리마인드 스냅 촬영 △프리미엄 스파 ‘본에스티스’ 2인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 조식 2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과거 이 호텔에서 촬영했던 신혼여행 사진을 제출하면 인룸 다이닝 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위트 메모리 인 파르나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와인 1병에 한정판 필름 등으로 꾸려진 상품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럭셔리 요트(2인)를 체험할 수 있다.
△워터파크 안 숙박시설 '오션월드 빌리지'
소노인터내셔널이 워터파크 내 숙박시설인 ‘오션월드 빌리지’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오션월드 빌리지는 복층 구조의 단독형 객실 8채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24시간 내내 미온수로 관리되는 야외 테라스 미니풀과 거실, 2층은 4명까지 투숙 가능한 침실과 테라스가 마련됐다. 여름시즌 오션월드 빌리지에 숙박하는 모든 투숙객들은 오션월드를 VIP로 이용한다. 입실일부터 퇴실일까지 오션월드 입장권은 물론 인기 어트랙션 5종을 대기 없이 타는 ‘오션패스’를 누릴 수 있다. 체크아웃 이후에는 워터파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로얄 프리미엄 카바나’가 제공된다.
△부산 기장에 최대 규모 '빌라쥬 드 아난티' 오픈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아난티가 부산 기장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빌라쥬 드 아난티’를 18일 오픈했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기존 아난티 코브보다 두 배 더 넓은 16만제곱미터(㎡, 약 4만8400평) 규모의 대지면적을 자랑한다. 이 곳은 단독빌라, 펜트하우스, 아난티 옛 부산 호텔 등 총 392개 객실과 연면적 6000여평의 복합문화공간, 5개의 수영장, 11개의 야외광장을 갖췄다. 빌라쥬 드 아난티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히는 복합문화공간 ‘엘.피 크리스탈’은 리테일숍 이터널저니를 비롯해 편집 브랜드숍, 갤러리, 레스토랑, 라운지 등이 위치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문을 여는 ‘세인트제임스&카페’도 운영된다. ‘아난티 키즈 컬처클럽’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휘닉스 평창 '썸머 스플래쉬'…공연 콘텐츠 풍성
휘닉스 평창은 이달 27일부터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2023 썸머 스플래쉬’를 전개한다. 이번 썸머 스플래쉬에서는 버블 마술쇼 등을 선보이는 매직저글링을 시작으로 타악 퍼포먼스 그룹 청명, 클래식 연주 트리오인 청춘유수의 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내달 12일까지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스키슬로프 정상 해발 1050미터(m) 몽블랑에서는 휘닉스 평창 대표 캐릭터 ‘블랑이’ 찾기 이벤트를 한다. 블랑이 인형을 찾으면 루지 이용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휘닉스 평창은 아울러 21일 신규 차이니즈 레스토랑 ‘청림’을 오픈한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