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파손 난간 등 복구.부유물 제거작업 추진
경북 상주시가 강창교 정상 통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내린 강우로 14일 기점으로 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강창교의 통행을 전면 제한했으며, 이날부터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상류에서 떠내려온 상당한 양의 각종 부유물(나무가지, 철제물 등)들이 강창교 난간 및 상부에 적치되면서 난간 및 교면 포장 일부 구간이 파손됐다.
이에 시는 17일부터 장비 및 인력을 동원하여 강창교 난간 및 상부(도로구간)에 적치된 각종 나뭇가지, 철제물 등의 제거 작업을 시작으로 교량 난간 재설치, 교면 포장 시행, 교량 안전점검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이달 말까지 강창교 정상통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정상통행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하천 수위, 상류댐 방류계획 등 검토)하는 즉시 개통해 중동면ㆍ낙동면민 및 강창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강영석 시장은 “다음 주까지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를 시행하여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착공 예정인 강창교 재가설 공사(사업명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사업비 480억원)를 조속히 완료하여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강창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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