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일대에서 개최예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32년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잼버리대회에는 170여개국, 4만여명의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각국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우리 시를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잼버리 행사장 내 설치되는 홍보관 속에 ‘군산시간여행마을 놀이터’를 주제로 시 홍보영상 시스템 구축, 시 우수 정책 및 분야별 시정 홍보, 관광명소 12선, 해시태그(#) 이벤트, 체험존과 놀이존 운영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주요 정책과 관광지 등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특히 체험존과 놀이존에서는 홍보관과 홍보관 내 숨어있는 관광지 사진을 개인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와 공기놀이, 알까기, 딱지놀이 등 추억의 시간여행놀이터를 운영해 참여한 방문객에게 군산만의 특색있는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사를 상시 배치해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우리 시 주요 관광지와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트렌드와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은 기간 홍보관 구성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 행사를 구성, 잼버리 대회 이후에도 우리 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회 개최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영내외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우리 시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우리 시의 관광지와 우수한 특산품을 전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세밀한 지원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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