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공가 '군 숙소 활용' 일환
공공임대주택 공가를 군 숙소로 활용 중인 LH가 해병대 제2사단 초급 간부들에게 행복주택을 공급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는 해병대 제2사단과 12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마송 5단지 행복주택에서 군 간부 입주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식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김요섭 본부장과 김종법 주거복지사업처장, 조영수 해병대 제2사단장, 입주 예정 군 간부 등이 참석해 입주 세대 방문 및 기념품 증정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는 LH와 국방부가 맺은 '공공임대주택 공가의 군 숙소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일환이다. LH는 김포마송 5단지 행복주택 70호를 인근 해병대 2사단 초급 간부에게 공급했다.
LH는 김포마송 5단지에 대해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김포·강화 지역 경계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 2사단 부대원들에게 직주근접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단지 인근에 각종 공공기관과 생활편의시설이 있어 거주 여건이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김요섭 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시는 군인들이 존중받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주거 안정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경기북부 권역 내 다른 지역으로도 공공임대주택을 군 숙소로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해 군 장병들이 군 복무에 더욱 전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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