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회계·도시계획·교통 분야 사무·기술직 신입사원 230명에 대한 공채에 나선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성공적 정부 정책 수행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5급 사원 207명과 6급 사원 23명 등 총 230명이다. 직군별 채용자 수는 사무직 102명과 기술직 128명이다.
세부적 채용 계획을 보면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등으로 나뉘고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등 분야가 대상이다.
학력과 나이, 경력 등에 제한은 없지만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는 관련 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의 경우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예정 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
LH는 사회적 약자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 청년에게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법정 고용 비율보다 많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채용한다. 일정 성별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한다.
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외부기관 감사인이 면접에 입회하는 '외부인 참관제도'와 면접위원,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 평정표 공동서명제'를 도입한다. 입사 지원서 작성 시 지원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등을 파악해 입사지원 항목별 주의사항 및 구체적인 예시 등을 안내하는 종합 매뉴얼도 제공한다.
채용 일정은 △13일 채용 공고 △다음달 27일 필기전형 △9월19~21일 면접전형 △10월13일 합격자 발표 등 순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참신하고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국민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공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