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국립소록도병원 한울센터와 손잡고 소록도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주 2회 치매 예방프로그램 '기억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7월2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소록도 주민들에게 고흥군 치매관리 전담요원과 외부강사가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 전문적인 치매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인지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수칙 3·3·3 교육, 인지․지각 능력 강화 놀이,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 힘뇌체조 등으로 총 10회기로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고흥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내 어르신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검사비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쉼터 프로그램 운영 등 고흥군 치매어르신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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