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주 무주택 성인 대상…전매제한 3년
LH가 수도권 거주 무주택 성인 대상으로 화성태안 공공분양주택 68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당첨 시 거주 의무가 없지만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7일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B-3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태안3 B-3블록은 최고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88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알파룸과 팬트리, 현관 창고 등 수납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주민공동시설도 마련된다.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상한제 적용으로 1196만원 수준이고 거주 의무 없이 전매제한만 3년 적용된다.
공급 유형은 사전청약과 특별공급, 일반공급으로 나뉜다. 사전청약은 작년 7월 진행됐다.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되고 해당지역 거주자의 미달 물량은 경기도 6개월 거주자 및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저축에 가입하고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수도권 거주 성년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단 일반공급은 소득·자산 요건 없이 입주자 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된다. 전체의 20%는 입주자 저축 가입 금액 및 횟수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청약 일정은 △17일 사전청약 당첨자 신청 접수 △18일 특별공급 △19~20일 일반공급 등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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