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7일 군수 집무실에서 지역 공공의료 분야 정책자문관으로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박사를 위촉했다.
정책자문관은 주요 정책의 입안과 계획 수립, 정책 시행에 있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로 군정의 비전·목표 및 전략 설정에 관한 사항, 주요 군정의 추진 방향에 관한 사항, 새로운 정책 건의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정책 사안에 대하여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이번 지역 공공의료 분야에 위촉된 권순용 박사는 정선 출신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정형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20017년까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임상과장, 교수협의회장, 의무원장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성바오로병원장과 은평성모병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권 박사는 정책자문관 위촉과 함께 정선 쥐눈이콩 홍보대사로도 임명됐다. 20년간 정선에서 생산된 쥐눈이콩을 2~3개월마다 공수해 아침 식사로 먹는 식이요법을 직접 실천하고 있으며 쥐눈이콩 안에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뼈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탈모와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권순용 정책자문관은 앞으로 2년간 정선군의 보건의료, 건강증진 분야에서 전문적인 자문 및 현안문제 등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정책자문관 및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의료 분야의 다양한 노하우와 전문역량을 더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정선군의 청정 특산물의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의료취약 지역의 공공의료 분야 발전 및 정선군이 적극적인 의료 서비스를 군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관의 폭넓은 학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