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곽재선, 에디슨모터스서 "자신감 가져라"…경영 정상화 속도
KG 곽재선, 에디슨모터스서 "자신감 가져라"…경영 정상화 속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7.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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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회장, 에디슨모터슨 함양공장 방문해 직원 격려
원가 경쟁력 제고,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공유 주문
(오른쪽)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에디슨모터스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오른쪽)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에디슨모터스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사진=KG모빌리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에디슨모터스의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곽 회장은 지난 5일 임원들과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에디슨모터스는 KG모빌리티로부터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생산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곽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KG 가족사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회생절차로 인해 잃어버린 고객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모두 각자의 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곽 회장은 KG의 미션인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를 소개하며 “에디슨모터스 전체 임직원들이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 콘셉트 모델을 둘러보며 KG모빌리티 연구소와의 연구개발 협력과 구매 소싱 협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를 주문했다. 또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판매 시너지 제고 목적으로 관련 조직 구성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에디슨모터스의 사명을 KGM Commercial로 잠정 결정하는 등 특유의 발 빠른 경영정상화 행보를 시작했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이를 위해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 통해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명실공히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 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