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온열질환 피해 예방 ‘생수터’ 운영
광진구, 온열질환 피해 예방 ‘생수터’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7.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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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500ml 얼음생수 600병 마련… 주말도 이용 가능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자 ‘광진생수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열사병이나 탈진 증상을 막으려면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구는, 폭염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수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광진생수터’는 500ml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일 3회씩 정해진 시간에 맞춰 200병의 물을 새로 채워준다. 누구나 하루에 1병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긴고랑 계곡 △아차산 등산로 △중랑천 뚝방길 3곳으로,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주요 산책로를 대상으로 꼽았다. 여름이 끝나는 8월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 중엔 공공일자리 또는 자원봉사자가 유의사항을 안내해준다.

김경호 구청장은 “보행객들이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광진생수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폭염에 맞서 많은 구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