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창당 발기인 대회 목표 본격화
새 집행위원장에 민노총 출신 정호희 임명
새 집행위원장에 민노총 출신 정호희 임명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제3지대 신당 준비모임이 새 단체 명칭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로 결정했다. 약칭은 '새로운당'으로 사용한다.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전체회의에서 새 명칭으로 '새로운당'을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창당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당 곽대중 대변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뜻을 함께하는 다른 분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넓힌단 취지에서 일종의 주비 명칭을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당은 대표자를 따로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당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창당 발기인대회에 맞춰 정식 당명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새로운당은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민주노총에서 대변인을 지낸 정호희 씨를 임명했다고 함께 밝혔다.
1964년생으로 충북 출신인 정호희 신임 집행위원장은 지난 1995년부터 전국운송하역노조(화물연대) 사무처장과 2004년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을 각각 지냈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민주노총 대변인을 맡았다.
새로운당에 따르면, 정 집행위원장은 노동운동에 전념했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 등을 계기로 편가르기식 정치와 반지성주의 포퓰리즘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새로운당에 참여해 왔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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