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오전 10시, 2023년 한 해 총 610억원 발행 예정
서울 성북구가 휴가철을 앞두고 제4차 ‘성북사랑상품권'을 전액 구비로 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응원한다.
구는 오는 7월5일 오전 10시 70억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1, 3, 5월에 있었던 1~3차 280억원 규모 발행분은 모두 당일 성황리에 판매 종료됐으며, 올 한 해 총 61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상권에 마중물 역할을 하며, 발행 즉시 조기 매진되는 등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소비자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의 액면가보다 7%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성북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머니트리 △티머니페이 △신한쏠 등 5종의 결제 앱을 설치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보유한도액은 150만원으로, 성북구 지역 내 성북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승로 구청장은 “휴가철을 맞아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가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고자 제4차 성북사랑상품권을 전액 구비로 발행하게 됐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구민과 소상공인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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