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서울 천연동 모아타운 통합개발 추진
한국토지신탁, 서울 천연동 모아타운 통합개발 추진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6.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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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지 3개 구역과 '신탁 시행자 방식' 업무협약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3일 서울시 서대문구 천연동 1‧2‧3구역 통합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3일 서울시 서대문구 천연동 1‧2‧3구역과 통합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모아타운 대상지 전체구역인 1·2·3구역과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토지신탁 사옥에서 통합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동 모아타운은 천연동 89-16번지 일대(약 2만4466㎡)에 있다. 작년 6월 서울시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3개 구역으로 구분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종상향 시 약 800~900세대 규모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3개 구역 모두 한국토지신탁의 전문성과 자금력, 투명성, 도시정비사업 경험에 기반해 신탁 시행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모아타운은 저층 주거지 개발 정책으로 서울시는 모아타운 사업지에 종상향과 층수·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규모 단지를 모아 통합 주차장과 공동 이용시설 설치 등 중·대형 단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동 모아타운 1·2·3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독보적인 경험과 실력을 갖춘 한국토지신탁이 천연동 전체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효율적이면서도 투명한 통합개발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며 "서대문구청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통해 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