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25일 군민에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하는 재난관리제도다.
풍수해보험 혜택 대상 재난 유형은 태풍, 홍수, 호우,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이고, 자연재해로 인한 주택과 온실, 상가, 공장 등의 재산 피해 발생 시 양구군과 행정안전부가 보험료의 70~92%까지 지원하며, 자부담은 8~3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및 제5조의 2에 따른 대상자 등 일부 저소득층에게는 풍수해보험료를 전부 지원하여 부담을 대폭 낮췄다.
보험 가입은 연중 수시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민간 보험사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총 7곳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군민은 양구군청 안전총괄과, 가까운 읍·면사무소, 민간 보험사로 신청하면 된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올여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난에 미리 대비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가입을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과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2일 현재 기준 주택 139가구, 온실 9건(7,675㎡), 소상공인 251건 등 총 399건의 풍수해보험이 가입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 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