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 서울 청년단체 킹십리와 업무협약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 서울 청년단체 킹십리와 업무협약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6.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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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천 지역 청년 간 상생을 위한 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6월 23일(금)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과 서울시 성동구 청년단체 킹십리가 서울의 킹십리 운영 청년공간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6월 23일(금)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과 서울시 성동구 청년단체 킹십리가 서울의 킹십리 운영 청년공간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3일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과 서울시 성동구 청년단체 킹십리가 서울의 킹십리 운영 청년공간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본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홍천군 청년 간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양측 청년 공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 양측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 공동 개발 및 추진, 청년 정책 공동 연구 및 청년 권익 옹호 활동 추진, 상호 단체 홍보 협조 등을 주요 골자로 상생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홍청망청은 올 6월 홍천의 예비사회적기업 ㈜ 파랑새, 로컬 문화자원 크리에이터 ㈜ 상상너머, 청년 기업 춘천입주청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킹십리는 홍청망청의 제4호 업무협약 체결 단체이면서, 홍청망청이 최초로 타지역 청년단체와 협약을 맺은 사례다.

성동구 청년단체‘킹십리’는‘왕십리’라고 알려진 동네인 성동구의 사근동 도시재생지원센터 소청년분과로 처음 조직되어 2년간 활동해오다 올해 2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하여 단체등록을 했다.

킹십리는 청년 창업가, 아티스트, 대학생 등 여러 분야의 청년(단체)이 연합한 네트워크형 모임조직으로, 지역 활성화 및 청년들의 삶 전반의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사근동에 방치된 빈집을 수리하여 청년공유공간을 조성한 것고, 한국프롭테크포럼과 바스켓이 주최한 ESG 공간개선 공모전에서의 대상 수상을 대표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성동구 청년 NGO 리더 간담회, ESG 청년 안전 전시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규빈·김응석 킹십리 공동대표는 "서울-홍천 청년 간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청년과 다른 지역 청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허은희 홍청망청 대표는“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킹십리도 홍청망청처럼 방이 많은 빈집을 임대해 청년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전시를 진행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 찾아가 공간을 둘러 보고 킹십리의 두 공동대표와 대화를 나눴다. 서로 운영하고 있는 공간의 특성과 활동 방향이 매우 유사해 상생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홍천과 근접한 서울시는 수 많은 홍천 출신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무대이자, 활발한 청년 교류의 중심지다. 대도시-지방 청년 공동체 간 인적 교류와 협업 활성화를 통해 양 지역 청년들의 활동 기반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권익 증진을 위한 상호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도시 청년들에게 홍천군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업무협약의 동기와 활동 포부를 공유했다.

홍천청년 네트워크 홍청망청(홍천 청년 희망 청춘)은 2021년 7~9월 강원살이의 ‘다 함께 실험실’ 공모사업을 통해 처음 결성되었으며, ‘전지적 홍천청년 시점의 홍천살이 발굴’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청년들의 여름나기 사진전을 기획 및 개최하였다. 2022년 3~4월에는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소소한 동네연구-강원> 공모사업을 통해 홍천청년 106인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향유 실태와 만족도를 조사하는 연구를 추진해‘홍천청년 106인의 목소리’라는 결과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연이어 강원도의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홍천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추진을 통해 9월 청년의 날 주간을 맞아 홍천중앙시장 옥상에서 홍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제1회 홍천 청춘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올해 5월에는 강원문화재단의 <문화예술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7월부터 홍천터미널 앞 옛 여인숙 건물을 홍천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합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