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19일부터 ‘어르신 행복 바우처 카드’ 가맹 목욕장과 이·미용업소를 모집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가맹점 모집은 종이 형태로 발행되던 어르신 이용권이 7월부터 카드로 변경되는 사정에 따른 것이다.
군에서 카드 방식을 도입한 이유는 분실 위험, 분실 시 구제 방안 부재, 부정 사용 및 부당 청구, 행정력 낭비 등을 없애기 위해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가맹점에서 어르신 1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 18만 원의 포인트를 분기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제는 카드단말기로 할 수 있고, 결제 금액은 수수료 공제 없이 정해진 정산일에 가맹점 계좌로 지급된다.
영암군 목욕, 이·미용 서비스 제공업소로 카드단말기가 있는 가게가 바우처 카드 가맹점 가입 대상이다.
가맹점 등록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농협 통장 사본 등을 갖춰 군 주민복지과나 업장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 행복 바우처 카드가 보편 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편리한 생활과 소상공인의 활력을 위해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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