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한옥 관련 설계와 사진, 영상 등을 공모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작품 접수가 오는 8월28~29일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준공 한옥과 학생공모(설계), 사진, 영상 부문으로 나뉜다. 준공 한옥 부문은 준공 후 1년이 지난 우수한 한옥 건축물 대상이며 한옥 건축주 또는 설계자, 시공자가 응모할 수 있다.

학생공모 설계 부문은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4인 이내 팀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설계 대상지와 주제는 각각 고양시 창릉 역사문화마을과 서오릉 능안마을이다.

사진·영상 부문은 특정 주제 없이 한옥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면 응모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당선작을 발표하고 부문별 당선자에게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에 공개한다.

이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한옥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통해 한옥이 현대적 편의성을 두루 갖춘 일상 속 주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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