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전년比 265% 신장
홈플러스,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전년比 265% 신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6.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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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할매니얼 트렌드 영향…상품 라인업 확대
홈플러스 그릭요거트 상품군.[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그릭요거트 상품군.[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고물가에 내식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프리미엄 디저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5월1일부터 6월7일까지 디저트 매출은 31퍼센트(%) 늘었다. 베이커리·요거트 등 프리미엄 디저트 매출은 265% 증가했다.

특히 헬시 플레저(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 트렌드에 발맞춰 단맛을 줄인 제로 발효유가 인기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출시한 ‘요즘 그릭요거트’ 2종 매출은 첫 주 대비 61% 늘었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유제품·계란까지 섭취)을 겨냥한 ‘널담 뚱카롱’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10주 만에 20만개가 판매됐다.

지난달 11일 선보인 홈플러스 몽블랑제 ‘생크림폭탄단팥빵’은 한 달간 누적 판매량 13만개를 돌파했다.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 확산 속 전통 간식도 주목받고 있다. ‘아리울떡공방 굳지않는 떡’ 6종은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약 1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냉동떡 카테고리 매출 532% 신장을 견인했다.

최영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건강과 맛을 공략한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테고리별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대형마트의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