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사무차장, 중앙선관위 선거국장·기획조정실장 등 역임
"조직 쇄신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직 쇄신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임한 송봉섭 사무차장 후임으로 내부인사인 서울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거관리위원회의를 열어 허 신임 사무차장의 임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다수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진행해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서의 적격성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58세인 허철훈 신임 사무차장은 중앙선관위에서 선거국장과 기획국장, 감사관, 기획조정실장, 선거정책실장 등을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중앙선관위는 "혁신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임 사무차장은 실무적인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와 높은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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