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통해 현장 목소리 청취
환경부가 녹색산업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수출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 '피피아이 파이프(PPI PIPE)' 본사를 방문해 '환경 기술개발 사업' 주요 성과 중 하나인 고강도 아이피브씨(iPVC) 배관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산업화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환경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iPVC 배관은 충격에 약하고 수명이 짧은 기존 피브이씨(PVC) 배관의 단점을 개선해 국내 최초로 미국 수도협회(AWWA)로부터 사용수명을 검증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환경 기술개발 최우수 성과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과 일본, 독일 등에 82억원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진 장관은 기업 임원, 연구책임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수출 관련 어려움을 듣고 iPVC 배관 생산공정을 살폈다.
환경부는 이번 방문이 유망 녹색산업 중 하나인 물 산업 발전 및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임기 내 녹색산업 100조원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 녹색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정책 및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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