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다음달 9일까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영종국제도시 내 옥외광고물 대상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계 공무원으로 안전점검반을 편성, 을왕리 해수욕장, 마시란 해변 등 인구 밀집 지역과 차량·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중점 점검지역으로 설정해, 구역별·단계별 점검을 벌이는 식으로 진행한다.
안전점검반은 전기 이용 간판의 전기선 노출 여부, 간판 기울임 및 흔들림 상태, 간판 게시틀 및 고정 앵커볼트 파손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풍수해에 취약한 현수막·입간판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보수 및 철거 등의 안전 대책을 실시한다.
특히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신고 또는 허가를 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불법 광고물을 설치한 광고주에는 해당 내용을 전달해 정비토록 유도함으로써, 옥외광고물 불법 설치 방지와 안전 생활권 조성에 주력한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민이 행복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 힘쓰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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