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회는 지난 25일 광양시의회 쉼터에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와 아동 및 장애인 복지 분야 등에서 사회 복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이나 처우는 다른 분야 종사자들보다 낮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배 의장, 백성호 부의장, 정구호 총무위원장, 정회기·신용식·박문섭 의원 등 의원 6명과 광양시 주민복지과장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백성호 부의장의 주재로 시작된 간담회는 먼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올해부터 시행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가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고 있는 점과 일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비정규직 근무자 등의 포인트 지급이 제외된 점에 대해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호봉제 실시, 각종 수당 현실화, 타 시군과 차별화된 시책 강구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전달했다.
한편, 간담회 제안자로 나선 백성호 부의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지금까지 사회가 희생을 강요했었다”며 “이제부터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 종사자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위한 좋은 정책을 수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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