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피규어 럭키박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피규어 럭키박스는 82종 인기 캐릭터 피규어 중 1종이 랜덤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CU는 해당 상품을 업계 최초 ‘프리페이드(Prepaid·선결제)’ 결제 서비스로 선보인다. 전국 CU 점포에서 프리페이드 바코드 결제 후 전송된 문자 메시지 링크에 배송지를 입력하면 된다.
CU는 최근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파고드는 행위)’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앞서 CU가 지난해 도입한 무인출력서비스 ‘프린팅박스’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사진 인화지가 전국 품절된 바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피규어 럭키박스는 2가지 타입(헬로 굿스마일·팝업퍼레이드)이다.
‘헬로 굿스마일’은 26종 중 1종이 랜덤으로 구성됐다. 해리포터, DC(내셔널 코믹스),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 영화와 TV 애니메이션에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를 귀엽게 표현했다.
‘팝업퍼레이드’은 56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귀멸의 칼날, 하이큐, 강철의 연금술사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대표 주인공을 그림체 그대로 구현했다.
피규어 구성은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홈배송 메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MZ세대의 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피규어 럭키박스 구매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진격의 거인, 하츠네 미쿠 피규어와 유키미쿠 한정판 에디션을 증정한다. CU 공식 인스타그램 내 피규어 럭키박스 게시글에 댓글을 단 고객 5명에게는 피규어 레어템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