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4일 구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구는 5개 평가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8000만원, 포상금 4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36개 평가지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어 눈길을 끈다. 민선8기 6대 핵심전략 중 하나인 ‘안전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실행력이 좋은 결과를 끌어냈다. 3480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재난안전종합상황실,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 올인원 시스템’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도 구는 △감염병재난 저감활동 실적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재난대비훈련 실시 실적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역할분장, 숙지도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실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경호 구청장은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에 맞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결과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24시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