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20일 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대회를 열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친구들과 함께 그리는 작품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나의 꿈,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및 환경보호와 관련한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를 주제로 그림솜씨를 뽐냈으며, 협의회에서는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을 선정하여 입상한 아동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성효순 서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부모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행복해야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내 방과 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구에는 33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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