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한 지역 전통주 상위 10종 선정
충남도, 우수한 지역 전통주 상위 10종 선정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3.05.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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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남술 TOP 10’ 발표…약주 4종·증류주 3종·탁주 2종·과실주 1종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약주 4종, 증류주 3종, 탁주 2종, 과실주 1종 등을 충남 대표 술로 선정했다.

23일 도가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와 함께 선정한 우수한 지역 전통주 ‘2023 충남술 톱 텐(TOP 10)’을 보면, △약주 녹천한산소곡주(서천), 대천바다금빛(보령), 감싸주는날(서천), 강산소곡주(서천) △증류주 내국동주 바람(논산), 여유40도(논산), 아치23(논산) △탁주 예산 골목막걸리 오리지널(예산), 보령미주12(보령) △과실주 추사애플와인(예산) 등이다.

총 37개 양조장 66개 제품이 참여했으며, 주종별로 보면 △약주 26종 △증류주 21종 △탁주 12종 △과실주 5종 △기타 주류 2종이다.

도는 출품된 제품 수의 비율을 적용해 이번 심사에서 △약주 4종 △증류주 3종 △탁주 2종 △과실주 1종 등 상위 10종을 선정했다.

도는 최종 선정된 양조업체에 하반기 중 도지사 상장과 충남술 톱 텐(TOP 10) 현판을 수여하고 판로 확대 지원, 판촉전 추천, ‘2023 메가쇼’ 홈술상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천재 도 농촌활력과장은 “충남술의 뛰어난 맛과 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전통주 산업뿐만 아니라 외식, 관광 등 연계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주가 세계적인 명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한편, 충남술 선정은 전통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지역 전통주를 복원·계승하고, 우수한 전통주를 소개함으로써 소비 촉진,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결과는 지난 11∼12일 국내 주류 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정보 가림 평가(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한 색·향·맛·질감·종합 등 5가지 항목 관능 평가, 도청사와 천안아산 고속철도(KTX)역 현장 도민 평가 등을 거쳐 전문가 점수(80)와 도민 점수(20)를 합산해 주종별 최고 점수 순위로 결정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