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자연생태환경 복원 일환
전북 정읍시는 17일 동진천에 뱀장어 치어 8000미, 메기 치어 38만미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 메기 치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만을 선별했으며, 방류 행사에는 어가, 수산인 단체,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라북도와 정읍시에서는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수산자원 증식을 꾀함은 물론 사라져 가는 토속어류 보존 등 자연생태 환경 복원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방류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4년간 지속되는 방류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위탁해 방류효과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치어가 성어가 될 때가지 생육환경을 잘 보존하고, 불법어업 행위로 인한 보호어종 및 어린물고기가 포획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 모두가 관리 감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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