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프랜차이즈 창업 준비절차, 관련 법령 교육부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중소 프랜차이즈 현장 맛보기 체험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는 19일(금)까지 예비창업자 40명을 모집해 창업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전문가상담, 프랜차이즈 현장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창업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준비 없는 창업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불공정한 피해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필요한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예비창업자(창업희망자)의 창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본부-가맹점사업자 간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 소재 중소 프랜차이즈로서 2023년 서울시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컨설팅 지원 협약을 맺은 16개 업체가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브랜드로는 ▲ 평이담백뼈칼국수 ((주)네오플레이트) ▲ 고수의운전면허 ((주)제이에프파트너스) ▲ 곰작골나주곰탕 ((주)헤윰에프엔비)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교육, 현장맛보기체험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서울시 누리집 등 관련 온라인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현장분위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콘텐츠도 공유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덕영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기초교육 및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하고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가맹사업 창업 및 운영과 가맹본부-가맹점 간 상생협력,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을 위해 이와 같은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