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 출입차량 등 소독 철저
강진군이 지난 1월 경기도 포천과 연천지역의 구제역 발생으로 사용정지 되었던 강진 우시장이 재개장했다.
지난 24일부터 재개장된 강진우시장은 77두가 출장되어 17두의 거래실적을 보였으며, 29일에는 총 192두가 출장되어 106두가 거래되는 등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군은 가축운송차량을 비롯한 우시장 출입차량은 우시장 및 축사입구에서 충분히 소독을 한 후 통과하고 사람들도 신발소독조 등을 거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가축을 사고 팔 때 임상관찰을 철저히 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읍면 또는 군(축산팀☎430-3093)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구제역의 유입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 28개단 105명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 2,480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우제류 사육 9,925농가에 대해 전화예찰 등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또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소독약품 1,366Kg, 생석회 47톤을 긴급 공급하였고, 가축시장에서 소가 거래되거나 이동차량의 유입을 통해 전염되는 일이 없도록 강진읍 소재 가축시장을 잠정폐쇄 조치하는 등 강진군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강진군 윤영갑 축산팀장은 “구제역이 종식 선언되어 우시장을 재개장 하게 되지만 5월말까지는 황사 등을 통해 언제든지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에서도 매주 1회 이상 소독실시를 하고, 임상관찰 실시 후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읍면 또는 군(축산팀☎430-3093)에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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