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장애인체육회와 강원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영월동강배 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영월읍 실내체육관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적 및 지체 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17개 시도에서 약 300여명이 참가하며 휠체어, 좌식, 스탠딩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4인조와 복식 경기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비장애인 체육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을 가진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장애인 배드민턴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영월 동강배 장애인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친목 도모 등 전국 동호인 간 유대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선수단 및 관계자 방문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이며 영월군은 최근 2년간 장애인체육회 설립 및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 관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대회 개최를 계기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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