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파견
강화군,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강사 파견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3.05.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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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등에…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

인천시 강화군가족센터(이하 ‘센터’)는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를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언어 원어민강사 파견은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의 인력풀을 활용해 추진한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지원을 돕는 사업이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이중언어 자격증 3급 취득과정을 통해 인력풀을 양성해 모로코, 대만, 중국, 베트남, 키르키즈스탄 총 6명의 이중언어 강사 인력풀을 보유 중이며, 추가 양성과정은 8월 추진 할 예정이다.

이중언어 원어민강사 파견은 결혼이주여성이 출신국 언어를 활용해 학교나 기관 등 현장에 파견돼 언어를 알리는 서비스다. 기관당 총 10회기로 구성하며, 쉬운 단어부터 발음, 기초 문장을 A부터 Z까지 노래와 게임 율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신감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관내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