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와 계도활동 병행, 7월부터 미이행 적발 시 과태료
강원도 속초시가 투명페트병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 공동주택에 이어 모든 단독주택 지역에서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속초시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가 전 주거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5월~6월 동안 시 홈페이지 ․ 소식지 ․ SNS 등을 활용하여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고, 7월부터는 분리배출 미이행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앞서 2020년 12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제도가 시행되었으며, 2022년 12월부터는 모든 단독주택까지 의무대상 지역이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지역에서도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할 때 투명페트병을 일반 플라스틱류, 유색 페트병과 별도로 구분하여 내용물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트려 뚜껑 닫아 속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담아 배출하여야 한다.
한편, 별도로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되어 옷이나 가방 등의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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