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소방서는 8일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전통사찰인 봉덕사에 방문하여 화재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강릉 산불 및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촛불·연등과 같은 화기 취급주의 당부와 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 화재안전관리 지도를 실시했다.
지난 2020년 11월 횡성읍 소재의 전통사찰을 포함해 5년간 강원도내 사찰·문화재 화재가 11건 발생했으며, 그 중 인명피해도 1명(부상) 발생하는 등 연평균 2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봉덕사는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진·출입로가 외길로 돼 있고, 약700m거리에 공근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및 큰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횡성소방서는 사찰주변 소각행위 금지 및 화기취급주의 등 화재예방 지도와 사찰관계자 시설물 안전관리 및 초기대처‧대피요령 교육 등을 통하여 화재안전주의를 당부했다.
김숙자 서장은 “봄철 대기가 건조하고 사찰 주변이 산림지대로 이뤄져 화재확대 위험이 높은 만큼, 화재위험 경각심을 가지고 화기취급 시 안전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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