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곰개나루 발전 방안 모색
전북 익산시 웅포곰개나루의 수상레저 시설 부족과 이로 인한 관광객 유치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웅포곰개나루는 철인3종경기 등 레저스포츠가 가능한 조건임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다.
익산시의회 신용 의원은 지난 2일 익산시 웅포면 웅포곰개나루를 방문해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전북 철인3종경기 선수단과 시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은 웅포곰개나루의 설비 보완과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행정의 관심을 요청했다.
선수단 감독은 “웅포곰개나루는 전국의 철인3종경기 선수단이 훈련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면서,“실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숙박시설도 없어 훈련 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전북 14개 시, 군 중 강을 활용한 수상레저 가능 지역이 없다”며 “웅포곰개나루가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을 비롯해 연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용 의원은 “웅포곰개나루는 금강이 흐르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된 곳”으로 “환경이 갖춰진 만큼 각종 수상레저 시설 확충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초의 철인3종 전용 경기장 시설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 지속적 관심과 예산 투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익산시의 스포츠산업화도시를 이룩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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