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지난 2일 포천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을 갖고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서과석 시의회의장과 의원, 최춘식 국회의원, 김재훈, 김성남, 윤충식, 박재용, 이인애, 황세주 경기도의회의원,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경기 북부 최초로 건립된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위해 타 지역을 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군내면 청성로 일원에 총 사업비 136억9000만원, 연면적 2436.94㎡의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행정실, 프로그램실, 중정이 있으며, 2층에는 20개의 모자동실을 비롯한 영유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용료는 일반실의 경우 2주에 168만 원으로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료보다 70% 저렴하고,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 장애인,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의 경우에는 이용료가 감면되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용 예약은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 및 포천시청,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산후조리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현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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