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소방본부는 지난 3월6일부터 4월28일까지 구급대원 16명을 대상으로 구급대원 병원 임상 실습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구급대원의 업무 범위 확대 등으로 약물투여 등 전문 술기 향상을 위하여 마련된 것으로 실습은 병원임상수련 위탁교육으로 지정된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이뤄졌다.
구급대원들은 창원 한마음병원에 상주하면서 김기환 응급의료센터장 등 응급의학과장으로부터 응급환자분류체계에 대한 이론 교육과 정맥주사 및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시민들에게 병원 전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구급대원에게 일상교육과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 소방본부에서는 229명의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은 응급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창원 소방본부에 소속된 구급대원들은 지난해에 56명의 심정지 환자를 살리기도 했다.
김용진 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전문성 있는 구급대원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 추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