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앞서 민주당 서구의원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 진행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6일 서구의회 앞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한다’ 는 항의를 가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오는 7월 이후 방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산물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국제 범죄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항구도시인 인천 지역 어민들에게 경제적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나 유감, 반대한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채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 정부는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에 적극 나서고, 방사능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전면 철회하라”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서구의원들이 발표한 기자회 견문에는 고선희·김남원·김원진·김춘수·백슬기·서지영·심우창·송승환·송이·이영철·정태완·한승일 의원(이하 가나다순)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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